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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VS 맥그리거

드디어 UFC 데이나 백사장이 기대하고 고대하던 매치가 성사된다.


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전 챔피언이라고는 하나 코너 맥그리거가 챔피언타이틀을 박탈당한 것은 타이틀전에서 져서가 아니고 오랜기간 방어전을 하지 않아서 이다.


물론 코너 입장에서는 메이웨더와 경기도 하고 아이도 생기고 뭐 이래저래 핑계거리가 많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빕과의 승부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었다.



하빕은 극강의 레슬링베이스의 파이터이다. 반면 타격전은 약한편이다.


코너는 반대로 강력한 타격기를 갖추고 있으나 레슬링베이스가 약한편이다.


코너는 서서 싸우고 하빕은 바닥에서 싸운다.



많은 전문가들(UFC 선수, 코치, 해설자 등)이 이에 관해서 흥미진진한 예측을 내놓았다.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모두들 선뜻 확답하기보다는 양쪽이 비슷하다는 결론을 말한다.


물론 가만히 들어보면 대부분 하빕쪽으로 기울었다고 볼수 있다. GSP같은 경우도 만약 강제로 내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꺼냐 라는 질문에


만약 내가 가진 가장 큰 집을 걸어야 한다면 하빕에게 걸겠다고 말한다.


무패의 하빕이 더구나 상성상 맥그리거가 가장 취약하다고 할만한 그라운드의 절대강자인 하빕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두들 한마디 덧붙인다. 맥그리거의 왼손은 언제나 경기를 한방에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점이다.



정리하자면 이번 경기의 승자는 하빕이 될 것이다.


하빕은 강력한 레슬링으로 반드시 그라운드로 끌고 갈 것이고, 하빕의 레슬링 실력은 맥그리거가 빠져나올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5라운드 내내 하빕의 강력한 테이크다운을 방어할 수는 없을 것이고, 한번이라도 그라운드로 내려가면 맥그리거는 진다! 라는게 많은 이의 예측이고 글을 쓰는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조제알도처럼 같이 타격전으로 맞불을 놓는게 아니라면 한방 KO는 어려울 것이고 결군 어느순간 그라운드로 내려가면 그걸로 끝날꺼라고 본다.


다만 지금까지 코너가 질것이라고 생각했던 여러 매치들(체드맨데스, 조제알도, 에디알바레즈)을 생각하면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전 블로그에서도 얘기했지만 나는 하빕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레슬링으로 깔아 뭉개고 펀치나 엘보로 두드려 잡는 단순 무식한 레슬러 타입을 선호 하지 않는다.


물론 레슬링이란 것이 보기에는 힘으로만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몸이 닿는 순간순간 다양한 기술들이 발휘되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재미없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다.


마크 헌트는 강력한 타격가이다.

그러나 커티스 블레이즈라는 레슬러 파이터를 만나서 제대로 펀치도 뻗지 못하고(1라운드 제외) 패배했다.


타격의 스페셜 리스트인 코너맥그리거의 선전을 기대하지만 하빕의 레슬링은 정말 무섭다.


예상은 하빕이 3라운드 정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너 미안~!


하빕이 이길꺼 같지만 너의 승리를 빌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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