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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따라잡기/명장면! 명대사!

인터스텔라

매우 과학적이고 사실적인 접근으로 과학 매니아뿐만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관심도 많이 받았던 영화. 인터스텔라!!




지구는 더이상 인류가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인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식량난은 갈수록 심해져가고 있다.

그나마 먼지속에서 버티고 있는 옥수수조차도 점차 재배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류는 천천히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인간이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를 해야 하지만 중력이라는 난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규모의 이주는 불가능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퍼(매튜 매커너히)는 이상중력현상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어떤 좌표를 찾게 된다.


좌표를 찾아 나사의 비밀기지에 찾아간 쿠퍼는 우여곡절끝에 인류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탐사대의  우주선 조종사로 참여하게 된다.




이 영화의 관통하는 주제는 [시간]이다. 라고 누가 그랬다.


영화의 첫장면에 보이는 책장과 우주선모형 그리고 먼지. 

인터스텔라의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이다.

놀란 감독은 영화 곳곳에 메세지를 심어 놓는다.



영화시작의 첫장면에서 보이는 책은 현재 인류가 가지고 있는 시간을 초월하는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를 바꿀수는 없지만 인류는 책을 통해 선조의 지식을 가질수 있다. 우리의 위대한 조상들이 이룩한 지식을 우리 곁으로 가져와서 지속적으로 발전할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시간을 초월하는 것 이라 말할수 있다.


그리고 책장에 올려진 우주선모형은 인류가 지구라는 공간을 초월할수 있음을 말하는 상징이다. 우리는 우주선을 타고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우주선은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책장을 가득덮은 먼지는 더이상 인간이 살수 없게된 현재를 반영하는 상징이다.


이렇게 첫장면에서 현재와 시공을 초월하는 상징을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를 암시한다.



개인적으로 꼽는 명장면은 만박사(맷 데이먼)가 강제로 도킹을 시도해서 폭발한뒤 제어력을 잃고 빙빙 돌고있는 시계모양 우주선에 자신이 타고있는 우주선을 같은 방향으로 돌게 만들어 도킹에 성공하는 장면이다.

(우주선도 12개의 칸을 가진 동그란 형태이다. 시계처럼.)


점점 회전속도를 맞춰가며 도킹을 성공하는 장면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인터스텔라의 명대사를 꼽자면

"우리는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 대사가 영화가 말하고 싶은 메세지인것 같다.


인류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격으며 현재까지 살아남아있음을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갈 것임을. 언제까지가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인류는 계속 나아갈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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