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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따라잡기/명장면! 명대사!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아... 이감독 놀랍다.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덩케르트의 감독이기도 하다.  더욱 놀라운건 이 감독의 나이가 무려 47세 -1970년생- 라는것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타인의 꿈속에서 정보를 캐내고 거기서 더 나아가 의도하는 생각을 심는다?


인셉션의 명장면은 맨 마지막의 쓰러질듯 쓰러지지 않은 팽이 이다.


많은 분들에게 논란이 되었던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상징인 토템,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은 관객을 속인다.


주인공인 코브는 꿈속에 자꾸 들어가게되면 현실과 꿈을 혼동 할 수 있다며 반드시 자기만 알 수 있는 토템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코브는 아내의 토템인 팽이를 돌린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약간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코브의 토템은 팽이가 아니다." 라는 의견은 많은 매니아의 분석에 의해 주장되고 있는데 실제 코브의 토템은 결혼반지 라는 것이다.

코브는 아내가 자살함으로써 현실에서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지만 꿈속에서는 토템으로써 또한 아내에 대한 연민으로 결혼반지를 끼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 주장을 접하고나서 영화를 다시한번 중간중간 멈춰가며 본 결과 꿈에서만(영화상 꿈이라 보여지는 부분) 결혼반지를 끼고 있다. - 본인은 이 주장에 공감한다 -



꿈속


꿈속


현실


현실


또 다른 주장은, 실제로 토템은 다른사람이 그 질감이나 무게등의 특징을 다른사람이 알면 안되지만 아내인 맬은 자살했기때문에 실제로 팽이의 특징을 아는 것은 오직 코브이며 그래서 코브는 팽이를 토템으로 계속 쓰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한 결정은 직접 영화를 보고 결정하기 바란다.


열린결말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열린 결말이 아니며 해피앤딩이다 라고 놀란 감독 본인이 말했다.


꿈속에서는 늘 뒷모습만 보이다가 코브가 다가가려하면 다른곳으로 뛰어가버리던 아이들이 아빠에게 달려와 안기는 장면이 인셉션의 마지막 장면이며 이 마지막 장면에서 팽이가 줌인되며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는 모습을 보인다.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마지막 장명을 명장면으로 꼽은 이유는 영화내내 팽이(맬의 토템)에 집착을 보이던 코브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더이상 팽이가 멈추는지에 대해 확인하려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부분이다.

 이제 더이상 현실에 없는 아내 맬에 대해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과의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는 것을 팽이를 놓고 떠나는 장면 하나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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