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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파이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이미지 출처 - UFC)

러시아 국적의 헤비급 UFC 파이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은가누가 떠난 UFC헤비급에서 가장 주목되는 선수이다.

 

92년생으로 현재 31세. 파이터로써 가장 전성기의 나이이다.

 

어릴때부터 레슬링을 했으며 러시아 공수부대출신이다. 러시아 종합격투기 단체에서 데뷔한뒤 12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 UFC로 입성했다.

 

UFC로 이적한 뒤 (비운의 턱)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데뷔전을 치렀으나 기술적이 뛰어난 오브레임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UFC에서의 첫경기를 패배로 기록하고 말았다.

프로통산 첫 패배이자 현재까지의 유일한 패배이다.

 

그뒤로 

vs. 마르셀로 곰
vs. 모리스 그린
vs. 시릴 간 (불발)
vs. 샤밀 압두라키모프
vs. 데릭 루이스
vs. 타이 투이바사
vs. 커티스 블레이즈

 

6번의 시합을 모두 승리로 잡아내었다.

 

놀라운 점은,

한방 펀치가 엄청나서 은가누조차도 조심스러워 했던 데릭루이스전을 압살하였고,

강한펀치 강한맷집을 가진 투이바사전에서도 압살하여 타격전에 강한 선수들을 차례로 부수었고,

그레플링이 강하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커티스 블레이즈마저 압살한 점이다.

 

내가 주목하는 그의 강점은  [탕]하고 치는 복서 느낌이 아닌  [뻑]하고 마치 해머로 벽을 뚥어버리는 듯한 무겁고 강한 펀치이다.

 

현재 헤비급 챔피언은 존 존스이고 1위가 파블로비치이다.

 

존 존스는 은가누가 떠난뒤에야 경기를 가졌고 현재로써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미오치치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준비하는 듯 보인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강타자인 은가누와 파블로비치를 피하려는 느낀이 드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현재 헤비급 1위인 파블로비치에게 남은 목표는 챔피언이라는 자리일 것이다.

 

자리를 두고 다툴만한 선수는 존존스가 은퇴한다는 전제하에 시릴 간 정도만 남아 있다고 보겠다.

물론 알렉산더 볼코프나 톰 아스피날 같이 아직 파블로비치가 상대하지 않은 선수도 있지만 현재 시릴간을 제외하면 딱히 상대가 보이지 않는다.

 

바라는게 있다면 파블로비치와 존존스의 경기를 보고 싶다는 것?